YuHapapa0530 님의 블로그
강릉 여행, 커피만 마시고 오면 절반은 놓치는 겁니다 본문
강릉 하면 다들 안목해변 커피거리부터 떠올리지만,
사실 강릉 여행의 진짜 재미는 커피거리와 초당순두부마을을
함께 묶었을 때 완성됩니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과
고소한 순두부 한 그릇, 이 두 가지를 반나절 코스로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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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어쩌다
‘커피의 도시’가 됐을까
원래 안목해변은 한적한 어촌 해변이었어요. 자판기 커피를 파는 노점들이 하나둘 생기다가, 바리스타 1세대로 불리는
박이추 선생님의 보헤미안, 김용덕 대표의 테라로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009년 강릉시가
직접 커피축제를 열기 시작했고, 여기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구 명소가 됐어요. 지금은 해변을 따라 수십 개의 카페가 늘어서 있어 ‘카페 반, 횟집 한둘’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매년 10월에는 강릉커피축제가 열려 시음 행사와 바리스타
경연대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안목해변 대표 카페 4곳
1. 테라로사 강릉본점
2002년 오픈, 원두 로스팅 전문점에서 시작해 강릉 대표 카페로 성장
2. 보헤미안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 진하게 볶은 일본식 커피가 특징.
‘보헤미안 믹스’가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
3. 보사노바 커피 로스터스
라오스 자가 농장에서 재배한 원두 사용, 옥상 루프탑에서
보는 안목해변 뷰가 인기 포인트
4. 키크러스
커피보다 디저트가 강한 카페, 타르트가 특히 유명
바다 전망 좋은 자리는 특히 주말에 경쟁이 치열하니,
루프탑 좌석을 노린다면 오전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합니다.
🔘초당순두부마을, 이름에 담긴 사연
초당순두부마을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문인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아버지 허엽의 호 ‘초당’에서 따온 것입니다.
허엽 선생이 집 앞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동해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든 것이 시초라고 전해져요. 지금도 이 마을 식당들은 동해 바닷물을 간수로 쓰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 순두부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
마을 안에는 20곳 가까운 순두부 식당이 모여 있고,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벽화도 볼 수 있어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아요.
🔘초당순두부마을 대표 맛집·메뉴
1.동화가든
원조 짬뽕순두부로 유명한 본점
2. 하월당
순두부짬뽕이 대표 메뉴
3. 정은숙 초당순두부
담백한 순두부 맛으로 정평이 난 곳
메뉴는 순두부 외에도 두부전골, 모두부 등 다양하고,
최근에는 감바스·파스타를 함께 파는 곳도 생겨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요.
🔘디저트는 순두부젤라또로
식사 후에는 마을 초입 순두부젤라또 전문점에 들러보세요.
콩 특유의 고소한 향과 젤라또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강릉 시그니처 디저트로, 순두부 요리 전문점 ‘초당소나무집’에서 국내 최초로 젤라토와 순두부를 접목해 만든 메뉴입니다.
가격은 1스쿱 기준 약 4,000원대로, 초당동 곳곳에 매장이
여러 곳 있어 취향껏 골라 맛볼 수 있어요.
🔘하루 동선 추천
1. 오전 9~10시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테라로사 또는
보헤미안 커피 한 잔
2. 오전 11시 해변 산책, 루프탑 카페에서 바다 뷰 감상
3. 낮 12시~1시 초당순두부마을로 이동해 짬뽕순두부 또는
순두부전골로 점심
4. 오후 1시 30분 순두부젤라또로 디저트 마무리
5. 경포호·경포해변이 가까우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함께
묶어도 좋습니다
두 스팟 모두 초당동·안목동 인근으로 거리가 가까워 도보나
짧은 차량 이동으로도 충분히 하루 코스가 완성됩니다.
🔘방문 전 챙기면 좋은 준비물
1. 텀블러
일부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 지참 시 할인 혜택
2. 보냉백
순두부젤라또, 포장 음식 이동 시 유용
3. 보조배터리
오션뷰 카페 인증샷, 순두부 벽화 촬영으로 배터리 소모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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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초당순두부마을은 걸어서도 이어질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강릉 여행에서 굳이 나눠서 계획할 필요가 없어요. 커피로 시작해서 순두부로 든든하게 마무리하는 코스,
강릉 반나절 여행으로 이만한 조합이 없습니다.
*️⃣매장 영업시간과 메뉴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재확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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