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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3편] 강릉, 커피도시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 본문
카페투어 시리즈 세 번째는 '커피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카페 문화가 발달한 강릉입니다.
제주도가 오름과 바다라는 자연 자체를 카페 인테리어로 삼았다면,
강릉은 안목해변을 중심으로 한 커피거리가 도시 전체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독특한 곳입니다.
경포, 연곡, 사천, 영진 같은 바닷가 마을마다 카페들이 들어선 커피 특화 거리가 자리하고 있어,
강릉 여행에서 카페 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강릉 여행 필수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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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 문화의 시작, 안목해변 커피거리
강릉 커피거리의 역사는 흥미롭게도 자판기 커피에서 시작됐습니다.
1980~90년대만 해도 안목해변은 다른 해변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거리였는데,
교통이 불편해 택시를 이용해야 했던 이곳에 유독 자판기 커피가 많았고,
손님을 태우고 온 택시 기사들이 이 커피를 즐겨 마시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커피거리로 발전했습니다.
여기에 바리스타 1세대로 불리는 박이추 선생님의 보헤미안, 김용덕 대표의 테라로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009년 강릉시가 직접 커피축제를 열기 시작했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구 명소가 됐어요. 지금은 안목해변을 따라 대형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바로 오른쪽에는 강릉항과 여객터미널이 있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가는 배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강릉커피축제가 열려 시음 행사와 바리스타 경연대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강릉 커피거리의 상징,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카페 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테라로사 커피공장입니다. 본점과 안목점 두 곳으로 운영되는데,
넓고 쾌적한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박물관과 루프탑을 함께 갖추고 있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관광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와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대표 메뉴로 꼽히며, 커피 맛 자체에 진심인 카페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안목해변의 또 다른 대표 카페들
1. 보헤미안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 진하게 볶은 일본식 커피가 특징. '보헤미안 믹스'가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
2.보사노바 커피 로스터스
라오스 자가 농장에서 재배한 원두 사용, 옥상 루프탑에서 보는 안목해변 뷰가 인기 포인트
3.키크러스
커피보다 디저트가 강한 카페, 타르트가 특히 유명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오션뷰, 커피바다 카페
외관만 봐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달라지는 매력을 가진 카페도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탁 트인 오션뷰가 펼쳐져 감탄이 나올 만큼 반전 매력을 갖춘 곳으로,
강릉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좌석 선점이 중요한 오션뷰 카페들
강릉의 오션뷰 카페들은 창가석이나 루프탑 좌석이 특히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면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 도착 즉시 좌석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루프탑은 바람이 강한 날에는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것이 강릉 오션뷰 카페들의 공통된 매력입니다.
🔘경포·연곡·사천·영진, 마을마다 다른 카페 분위기
안목해변 커피거리가 가장 유명하지만, 강릉은 해안선을 따라 경포, 연곡, 사천, 영진 같은 여러 바닷가 마을마다 개성 있는 카페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유명 커피거리의 번화한 분위기 대신 한적하고 조용한 바다 뷰를 원한다면,
이런 소규모 해안 마을의 카페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곡면 일대는 도깨비 촬영지로도 알려진
해변이 가까이 있어, 카페 투어와 드라마 촬영지 탐방을 함께 즐기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강릉 미식과 함께 즐기기, 초당순두부마을
카페 투어 전후로 강릉 특유의 로컬 미식을 곁들이면 여행이 더 풍성해집니다.
초당순두부마을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문인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아버지 허엽의 호 '초당'에서 따온 것입니다.
허엽 선생이 집 앞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동해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든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며,
지금도 이 마을 식당들은 동해 바닷물을 간수로 쓰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요.
담백한 초당순두부나 매콤한 짬뽕순두부처럼 순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히며,
대표적으로 동화가든(원조 짬뽕순두부), 하월당(순두부짬뽕), 정은숙 초당순두부(담백한 맛)가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마을 초입 순두부젤라또 전문점도 놓치지 마세요. 콩 특유의 고소한 향과 젤라또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강릉 시그니처 디저트로, 1스쿱 기준 약 4,000원대입니다.
*️⃣하루 코스로 묶어보기
오전에는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테라로사 또는 보헤미안 커피 한 잔을 즐기고,
낮에는 초당순두부마을로 이동해 짬뽕순두부나 순두부전골로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경포·연곡 방향의 한적한 오션뷰 카페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경포호·경포해변이 가까우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함께 묶어도 좋습니다.
*️⃣강릉 카페투어 실전 팁
1. 주차 확인 : 대형 카페는 대체로 주차장이 넓지만, 소규모 카페는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성수기 대비 : 여름 휴가철이나 강릉 커피 축제 기간에는 카페마다 대기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평일 방문이나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3. 겨울 강릉도 매력적 : 강릉 바다는 여름 못지않게 겨울철 풍경도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수기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은 카페가 있나요?
대부분의 대형 카페는 넓은 좌석과 야외 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은 편입니다.
다만 좁은 소규모 카페는 유아차 이동이 불편할 수 있어 사전에 매장 규모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Q.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카페가 있나요?
카페마다 정책이 달라 일부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일부는 제한됩니다.
방문 전 매장 SNS나 전화로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Q. 커피 축제 기간에 가면 뭐가 다른가요?
매년 10월 강릉커피축제 기간에는 시음 행사와 바리스타 경연대회, 공연이 함께 열려 평소보다
훨씬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인파도 많으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게 좋아요.
Q. 텀블러를 가져가면 정말 할인되나요?
일부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 지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매장마다 정책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하거나 매장 안내문을 참고하는 게 정확합니다.
🔘마무리
강릉은 자판기 커피에서 시작된 소박한 역사가 지금은 도시 전체를 대표하는 커피 문화로 성장한,
특별한 서사를 가진 카페 여행지입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상징적인 대형 카페부터 초당순두부마을,
해안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오션뷰 카페까지, 강릉 여행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도시의 이야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수동·홍대, 제주도, 강릉까지 카페투어 시리즈 세 편을 통해 도심, 섬, 해안도시라는 서로 다른 매력의 카페
여행지를 담아봤습니다.
※매장 영업시간과 메뉴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재확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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