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지 않고 더 사랑하게 되는 여행, 가능할까?” 연인 사이에서 여행은 사랑의 리트머스 같은 존재입니다.
같은 취향이라면 즐겁지만, 서로 다른 성향이라면 갈등이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서로의 MBTI 궁합을 이해하고 성격에
맞춘 여행 코스를 설계하면, 사랑은 더 깊어지고 추억은 오래 남습니다. 오늘은 MBTI 커플 유형별로 갈등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릴게요.
1. ENFP & ISFJ 커플 – 감성충만 X 안정추구형
① 커플의 특징 : ENFP는 즉흥적이고 활동적인 반면, ISFJ는 계획적이고 조용한 스타일.
둘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신뢰와 배려가 있다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② 추천 코스 : 전주 한옥마을 → 전동성당 → 완산공원 벚꽃길
- ENFP는 한옥마을의 전통 의상 체험, 길거리 음식 등 자유로운 활동을 즐기고
- ISFJ는 조용한 성당과 공원 산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느낍니다.
- 전주만의 감성 있는 한옥 숙소에서 하루 마무리 추천!
③ 여행 팁 :
- ENFP는 ISFJ의 속도에 맞춰주는 배려
- ISFJ는 일정에 ENFP의 즉흥 공간 1~2개 허용하기
2. ISTJ & ESFP 커플 – 계획형 X 감각형
① 커플 특징 : ISTJ는 계획적인 루틴 선호, ESFP는 다채로운 경험 추구하는 스타일.
처음엔 충돌할 수 있지만, 명확한 역할 분담이 있으면 여행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② 추천 코스 : 여수 → 해상 케이블카 → 낭만포차 거리 → 향일암 일출
- ISTJ가 전체 루트를 짜고 숙소 예약, 맛집 탐색
- ESFP는 사진, 영상 촬영, 먹거리 탐방을 담당
- 여수는 계획적 동선+감성적인 콘텐츠가 함께 있어 두 유형 모두 만족합니다.
③ 여행 팁 :
- 역할 분담 필수: 한 명이 다 하려고 하지 말 것
- 마지막 날은 ISTJ가 쉬는 일정, ESFP는 쇼핑 자유시간
3. INFJ & INFP 커플 – 감정공감형 & 사색형
① 커플 특징 : 둘 다 내향적이고 감성적인 스타일. 조용한 곳에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변 소음보다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여행이 이상적입니다.
② 추천 코스 : 강릉 경포호 → 선교장 한옥 → 주문진 바닷가 산책
- 조용한 호수 근처에서 함께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시간
- 선교장 한옥의 고요한 정원에서 감성 충전
- 바닷가 산책하며 속 깊은 이야기 나누기
③ 여행 팁 :
- 대화는 많지 않아도 서로를 위한 공간 만들기
- 카페에서 ‘각자 쓰는 편지 시간’ 추천
4. ENTJ & ENTP 커플 – 리더형 X 아이디어 뱅크
① 커플 특징 : 둘 다 외향적이지만, ENTJ는 전략적인 여행을 선호하고 ENTP는 즉흥성을 즐깁니다.
이 조합은 창의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도시 여행에 잘 어울립니다.
② 추천 코스: 서울 익선동 → 북촌한옥마을 → 성수동 팝업스토어 → 야경 루프탑 바
- ENTJ는 동선과 교통을 빠르게 정리
- ENTP는 독특한 팝업스토어나 서브컬처 공간 제안
- 트렌디한 서울 핫플은 둘 모두에게 만족감을 줍니다.
③ 여행 팁:
- ENTJ는 계획 일부를 ENTP의 제안에 열어두기
- ENTP는 ENTJ가 정한 동선에 갑작스러운 변경 삼가기
5. INTJ & ISFP 커플 – 분석형 X 감성형
① 커플 특징 : INTJ는 계획과 지적 활동을 즐기고, ISFP는 감성적이고 현재의 분위기를 중요시합니다.
이 조합은 자연 속에서의 여유 있는 힐링 여행에 어울립니다.
② 추천 코스: 제주도 비자림 → 우도 자전거 여행 → 안돌오름 일몰
- INTJ는 조용한 오름이나 숲길 산책으로 명상적인 시간
- ISFP는 아름다운 풍경과 감각적인 사진 촬영
- 우도의 여유로운 자전거 여행은 둘의 속도에 딱 맞는 콘텐츠입니다.
③ 여행 팁:
- INTJ는 여유 있는 스케줄로 감성 여백 제공
- ISFP는 감정 표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주기
6. 마무리: 여행, MBTI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시간
연인 간 여행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MBTI 유형은 완벽한 정답은 아니지만, 커플의 갈등을 줄이고
소통을 돕는 힌트가 되어줍니다. 여행 전 서로의 MBTI 알아보기, 불편했던 이전 여행의 이유 되짚어 보기,
여행 중에는 ‘서로의 성향 존중하기’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