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Hapapa0530 님의 블로그
[필리핀 여행 ①] 마닐라,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본문
필리핀 여행 시리즈를 새로 시작합니다. 첫 편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입니다. 흔히 세부나 보라카이 같은 휴양지로 곧장 향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닐라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은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쇼핑몰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경유지로만 스쳐 지나가기 아까운 곳이라,
하루 정도는 마닐라 도시 여행에 투자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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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여행의 핵심, 인트라무로스
마닐라 여행의 중심은 단연 인트라무로스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정치, 종교, 군사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이름 자체가
‘성벽 안’이라는 뜻일 만큼 옛 성곽이 그대로 남아 있는 구시가지입니다. 오래된 건물 사이로 마차가 지나다니는 골목을 걷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주요 명소
1. 마닐라 대성당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됐다가 재건된 성당으로,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필리핀 최대 규모의 파이프 오르간이
볼거리입니다. 채광이 좋은 낮 시간에 방문하면 성당 내부로
쏟아지는 빛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2. 산티아고 요새
스페인 식민지 시절 방어 요새로, 인트라무로스의 군사적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 유적입니다.
3. 성 어거스틴 성당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리잘 공원, 마닐라 시민들의 쉼터 인트라무로스 맞은편에는
리잘 공원이 있습니다. 필리핀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호세 리잘이 처형된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호세 리잘 기념비, 중앙 라군과
분수, 그리고 도심 속 조용한 휴식처인 차이니즈 가든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반나절 도보 코스로 알차게 둘러보기
마닐라 대성당은 인트라무로스 구시가지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리잘 공원에서 출발해 대성당을 거쳐 산티아고 요새로
마무리하는 반나절 도보 코스가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입니다.
역사지구를 걸어야 하는 일정이니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현지 팁
인트라무로스는 그늘이 많지 않아 한낮에는 체력 소모가
큰 편이라, 챙이 넓은 모자와 생수는 꼭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목에서 마차 투어를 권유하는 상인들이 많은데, 탑승 전 요금과 단위를 명확히 확인해야 바가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마닐라도 함께 즐기기
오전 내내 역사지구를 걸었다면, 오후에는 현대적인 마닐라의
모습을 즐길 차례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꼽히는 SM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쇼핑과 식사를 즐기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보니파시오
지구(BGC)의 하이스트리트를 둘러보면 마닐라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정을 마무리할 때는 바로 옆 마닐라 베이의 일몰을 감상하는 것이 마닐라 여행의 정석 코스로
꼽힙니다.
*️⃣마닐라 이동 팁
마닐라는 도로 정체가 심한 편이라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랩(Grab) 앱을 미리 설치해두면 택시 흥정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인트라무로스 안에서는 도보나 마차,
자전거 인력거인 페디캡을 이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마무리
마닐라는 화려한 해변 휴양지는 아니지만,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아픔과 흔적이 담긴 구시가지, 그리고 아시아 최대급 쇼핑몰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필리핀 여행의 관문으로 마닐라를 거친다면, 공항만 오가지 말고 하루쯤은 도시 여행에 투자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필리핀 대표 휴양지 세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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