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Hapapa0530 님의 블로그
"파도 소리만 들리는 바닷가에서, 조용한 여름 보내기" 본문
무더운 여름, 북적이는 인파와 소란스러운 피서지는 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다면, 흔히 알려진 유명 해수욕장이 아닌 ‘숨은 명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SNS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조용하면서도 힐링 가득한 국내 바닷가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자부터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1.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용한 힐링의 조화
완도하면 떠오르는 청정 자연. 그중에서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4km 넘게 펼쳐진 고운 백사장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일반적인 해수욕장과 달리 인파가 적고,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조용히 머물기에 좋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해 질 무렵이면 붉게 물든 하늘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지며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도 딱 좋은 스팟! SNS에서는 드론 촬영과 감성 필름 카메라 컷으로도 인기랍니다.
추천 활동 : 백사장 산책, 드라이브, 노을 감상, 갯벌 체험
2. 강원 삼척 '맹방해변' — 피서철에도 한적한 강원도의 숨은 진주
강릉·속초는 여름철 인파로 가득하지만, 삼척 맹방해변은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얕은 수심과 부드러운 모래로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좋고, 혼자 조용히 독서하거나 사진 찍기에 좋은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맹방 솔밭길은 SNS 감성 사진의 명소로도 유명해요. 피크닉 매트를 펴고 앉아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듯
시간을 보내보세요.
SNS 포인트 : 소나무 숲 사이 감성 피크닉, 노을 산책
3. 경남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 푸른 바다와 반짝이는 모래가 만난 감성 명소
남해는 늘 '조용한 바다'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그중에서도 상주은모래비치는 인파가 적고 가족 여행이나 연인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은빛 모래가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멋지고, 주변에는 캠핑존도 있어 하룻밤
묵어가기에도 좋아요. 바다뿐 아니라 남해 독일마을과 함께 연계해서 가면 여행 코스도 완성됩니다.
추천 코스 : 상주은모래비치 → 독일마을 감성 카페 → 바다 노을 포인트
4. 충남 태안 '천리포 해변' — 식물원과 바다, 그리고 평화로움
충청권에서 조용한 바다를 찾고 있다면 태안 천리포 해변을 추천합니다. 천리포수목원 옆으로 펼쳐진 해변은 관광지답지
않은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이 매력입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고, 수목원에서 산책한 후 바다로 내려와
조용한 물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SNS에서는 ‘국내 작은 유럽’처럼 꾸민 수목원 샷과 함께
조용한 바다 풍경이 인기랍니다.
힐링 포인트 : 수목원+해변 일체형 힐링 코스
5. 제주 애월읍 '곽지과물해변' — 애월 감성에 조용함까지 더한 숨은 바다
제주도의 핫플레이스 애월이지만, 곽지과물해변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투명한 바닷물, 인공적인 시설이 적은 순수한 자연, 그리고 인근 카페거리까지... 제주 감성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바닷가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곽지해녀의집, 감성 카페에서의 한 컷, 돌담길 산책 등
SNS에 남기기 좋은 포인트도 가득합니다.
추천 데이트 코스 : 곽지과물해변 → 감성 카페 →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
마무리
복잡하고 번화한 해수욕장도 좋지만, 가끔은 사람보다 자연과 가까이 있는 바닷가가 더욱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5곳은 ‘조용함’과 ‘감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국내 바다 여행지입니다.
올여름에는 북적이는 해수욕장 대신, 감성 가득한 조용한 바닷가에서 마음껏 힐링해보세요.
그리고,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짜 '쉼'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