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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5편] 런던, 무료 박물관과 왕실의 도시 본문
유럽 여행 시리즈 다섯 번째는 영국의 수도, 런던입니다.
마드리드가 유료 미술관 중심이었다면, 런던은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 대부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대영박물관을 중심으로 타워브릿지,
버킹엄 궁전까지 아우르는 런던 여행 코스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세계 3대 박물관, 대영박물관
런던 여행에서 가장 먼저 꼽히는 곳은 대영박물관입니다.
18세기 중반 한스 슬론 경이 8만여 점에 달하는 예술품을 국가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왕실과 여러 수집가들의 기증이
이어지며 1759년 세계 최초의 국립 박물관으로 탄생했습니다. 지금은 700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국 작품이 일정 수 이상 되지 않으면 입장료를 받을 수 없다’는 국제 박물관 규정에 따라 상설 전시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규모가 워낙 방대해서 소장품이 워낙 많다 보니 박물관 규모도
어마어마해서, 하루 만에 모든 전시를 둘러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미리 관심 있는 구역을 정해두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로제타스톤이나 이집트관처럼
인기 있는 전시실은 사람이 몰리는 편이니, 개장 직후 방문하면 한결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이지만 규모가 크고 배경지식이 있으면 훨씬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
한국어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런던의 상징, 타워브릿지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타워브릿지는 런던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힙니다. 다리 자체를 건너는 것은 무료지만,
유리 바닥 전망대와 엔진룸 전시가 있는 내부 투어를 하려면
별도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템스강과
런던타워의 풍경, 그리고 다리 아래를 지나는 유람선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왕실의 위엄,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공식 거주지로, 웅장한 외관만으로도 런던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여름철 한정으로 궁전 내부 일부를 특별 개방하는 시기도 있어, 방문 시기가 맞는다면 내부 관람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
1.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빅벤
영국 왕실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런던의
또 다른 상징인 빅벤이 자리하고 있어, 두 곳을 함께 묶어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인 동선입니다.
2. 런던아이
템스강변에 자리한 대형 관람차로, 탑승하면 런던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탑승하면 노을과 함께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3. 내셔널 갤러리
대영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반 고흐, 모네 같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 코스로 묶어보기
오전에는 대영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를 거쳐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빅벤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무난합니다. 저녁에는 템스강을 따라
타워브릿지까지 걸으며 런던의 야경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시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런던 여행 실전 팁
1. 무료 박물관 적극 활용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같은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상당수가 무료로 운영되니, 이 점을 활용하면 여행 경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2. 오이스터 카드 준비
런던 대중교통은 오이스터 카드나 컨택리스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착 즉시 준비해두면 이동이 훨씬 수월합니다.
3.날씨 대비
런던은 하루에도 날씨가 여러 번 바뀌는 경우가 많아,
접이식 우산을 상시 휴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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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런던은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산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대영박물관의 방대한 소장품부터 타워브릿지와
버킹엄 궁전이 보여주는 왕실의 위엄까지, 런던은 하루하루가
알차게 채워지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런던까지
유럽 여행 시리즈 다섯 편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의 유럽 도시들을 담아봤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 또 다른 여행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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