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Hapapa0530 님의 블로그
체온보다 높은 최고 기온… 인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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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온이 37도를 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약 36.5도, 그런데 대기의 온도가 이보다 높아진다는 건 단순히 ‘덥다’ 이상의 문제를 의미합니다. 체온보다 높은 기온 속에서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우리 몸은 생리적 기능에
큰 부담을 받고 건강에 다양한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체온보다 높은 외부 기온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체온보다 높은 기온의 의미
우리 몸은 항상 36~37도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열을 방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땀 배출과 피부 혈관 확장’입니다.
그런데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높아지면, 땀을 흘려도 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몸속 열이 더 쌓이게 됩니다.
즉, 신체의 자연적인 체온 조절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죠.
◎ 체온보다 높은 날씨가 초래하는 인체 영향
1. 열사병 & 열탈진
-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체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고
- 결국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열사병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열사병은 의식저하, 혼수상태,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2. 심혈관계 부담
- 고온 환경에서는 심장이 더 많은 피를 피부로 보내 체온을 낮추려 하기 때문에,
- 심장박동 수 증가, 혈압 변화 등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자에게 큰 위험이 됩니다.
3. 신장 기능 저하
-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과도하게 배출하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며
- 이로 인해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고, 신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급성 신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집중력 저하 & 판단력 장애
- 뇌는 체온 변화에 민감합니다. 고온 상태가 지속되면
-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 감소, 판단력 저하 등의 정신적 이상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확률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5. 면역력 약화
-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몸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열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이렇게 대응하세요! 체온보다 높은 날씨에 대처하는 법
1. 수분은 ‘조금씩 자주’
-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 음료나 전해질 음료도 함께 섭취하세요.
2. 체온을 낮추는 생활 습관
-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찬물 수건으로 이마, 목, 손목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차가운 물을 너무 갑자기 접하면 오히려 혈관이 수축되어 위험하니 주의하세요.
3. 무리한 운동 금지
- 특히 낮 12시~오후 4시, 가장 더운 시간대의 야외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하세요.
4. 에어컨 & 선풍기 ‘적절히’ 활용
- 실내 온도는 25~27도 유지, 외부와의 온도차는 5~7도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선풍기는 직접 몸에 오래 쐬지 말고, 공기 순환용으로 사용하세요.
5. 시원한 음식으로 체온 관리
- 오이, 수박, 참외, 메밀, 보리 등 찬 성질의 음식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카페인, 알코올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여름철엔 피하는 게 좋습니다.
※ 특히 주의해야 할 대상
- 노인 : 땀 배출 기능과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열사병에 매우 취약
- 영유아 : 체온 조절이 미숙하고, 쉽게 탈수
- 심장·신장 질환자, 당뇨병 환자 : 고온 스트레스에 신체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야외 근로자 :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필수
◎ 마무리: 기온이 체온보다 높다면, ‘내 몸이 비상 상태’임을 인식하자
여름철 ‘체감 더위’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적 요인입니다.
특히 기온이 37도 이상으로 오를 경우, 우리 몸은 내부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체온보다 높은 날은 몸을 식히는 데 집중하는 하루로 보내야 합니다.
건강은 지키는 사람이 이깁니다. 올여름, 내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오늘 최고 기온 38도”… 뉴스에 나온 그 숫자, 당신의 몸도 위기라는 뜻입니다.
지금 바로, 시원하게! 가볍게!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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